
안녕하세요! 디지털맨땅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생성형 AI툴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쓰다가 깨달은 실수 하나를 공유하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왜 내 미드저니는 말을 안 듣지?"라며 고민했던 분이라면, 오늘 글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1. 내가 시도한 프롬프트
제가 의도했던 그림은 블로그에 들어갈 작은 삽화로,
연필로 그린 듯한 고양이 그림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입력한 프롬프트는 이겁니다.
a cat is sitting by the windowin the afternoon sun, pencil drawing --ar 16:9

결과물은 그냥 평범한 고양이 그림이었습니다. 뭔가 그림보다는 사진에 흑백효과 필터를 준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pencil drawing이라는 단어를 넣었음에도 '연필 스케치’' 같은 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림체는 너무 사실적이었고, 제가 원하는 삽화용 느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저는 연필이나 펜으로 마구 그린 것 같은 그림을 원했거든요.
2. 원인은 단어 하나 차이
처음엔 제가 단어를 너무 적게 넣은 게 문제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cozy afternoon, warm sunlight, soft atmosphere 같은 분위기 단어를 붙여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물은 여전히 비슷했습니다. 그림체가 달라지지 않는 겁니다.
그러다 마지막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단어 하나를 더 붙였습니다.
Sketch of a cat sitting by the windowin the afternoon sun, pencil drawing --ar 16:9

이 프롬프트에서 핵심은 Sketch라는 단어였습니다.
그 단어 하나를 추가했을 뿐인데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제가 원했던 연필로 그린 듯한 선, 거친 질감, 전체적인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3.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
여기서 제가 배운 건 단순합니다.
묘사만 하고 지시는 하지 않는 것, 이게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라는 겁니다.
예시를 보시면 더 이해가 빠릅니다.
❌ a man smiling → 그냥 웃는 남자
✅ Portrait photo of a man smiling → 웃는 남자의 인물사진
❌ a blue sky with clouds → 구름 낀 하늘
✅ Anime style of a blue sky with clouds →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하늘

위 두 가지 비교만 봐도 알 수 있듯 AI는 단순 묘사만으로는 애매하게 해석합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3D인지, 만화인지… 원하는 형식을 지정하지 않으면 결과가 계속 어중간해집니다.
4. 스타일 지시어의 중요성
제가 Sketch라는 단어를 추가했을 때 결과가 달라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pencil drawing은 단순히 연필로 그린 것처럼 보이는 느낌을 묘사하는 수준에 가깝습니다.
반면 Sketch는 스케치라는 형식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라라는 지시가 됩니다.
AI에게는 이 작은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결과물을 어떤 식으로 만들지, 방향을 강제하기 위해서는 지시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5. 유용한 지시어 예시
제가 이번에 배운 교훈을 바탕으로 프롬프트 앞부분에 두면 좋은 지시어들을 정리했습니다.
- Sketch : 손그림, 연필 드로잉 느낌
- Watercolor painting : 수채화 그림체
- 3D render : 입체적인 CG 스타일
- Logo design : 심볼·로고 느낌
- Isometric illustration : 아이소메트릭 도형 기반 일러스트
- Flat design : 단순하고 평면적인 2D 디자인
- Oil painting : 유화 질감
이 단어들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그냥 ‘도시 풍경’을 그려달라고 하는 것과,
'Isometric illustration of city landscape'라고 지시하는 것은 결과물 차이가 엄청납니다.

감이 조금 오시나요?
스타일을 바꾸고는 싶은데 지시어를 어떻게 넣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ChatGPT에 한국어로 요청한 뒤 영어 프롬프트로 변환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직접 해보면서 느낀 점
저는 이번 경험을 통해 프롬프트는 단순 설명이 아니라, 명령문에 가깝다는 걸 배웠습니다.
AI가 제 의도를 스스로 파악해 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착각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물의 스타일, 형식, 분위기를 명확하게 제시해야 합니다.
pencil drawing이라는 묘사 단어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Sketch라는 지시어 하나가 들어가니, AI는 결과물의 뼈대를 아예 다르게 가져갔습니다.
이게 바로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포인트 같습니다.
7. 정리

① 프롬프트에 결과물의 형식을 명확히 지시하자.
② 묘사만 하면 AI는 애매하게 해석한다.
③ 스타일 지시어 하나만 넣어도 결과물이 확 달라진다.
저도 이번에 단순한 단어 하나 때문에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걸 직접 체험했습니다.
앞으로는 프롬프트를 쓸 때 내가 원하는 결과물이 어떤 형태로 나와야 하는지부터 먼저 적고 시작하려 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생성형 AI툴을 쓰면서 알게 된 효과적인 키워드나 단어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서로의 실험 기록을 나누면 훨씬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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